'봉사하는 SD부동산협 되겠다' 신임회장 제니퍼 리씨 취임

샌디에이고 한미부동산협회의 제7대 회장에 제니퍼 리씨가 취임했다. 부동산협회는 지난달 28일 팀스피릿 부동산 샌디에이고지사 세미나룸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에드워드 손 어바인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호영 교역자협의회장 그레이스 리 초대회장 3대 회장을 역임한 한유미씨 등이 참석 이임하는 나희숙 전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리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시검사장 선거에 출마하는 잔 골드스미스 전 샌디에이고 수피리어코트 판사 연방 하원의원 후보인 나오미 바-레브(53선거구)씨 가주 상원의원 후보인 제프 퍼윈씨 등 주류사회의 정치인들도 참석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 자리에서 나 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됐지만 리 신임회장은 여러 가지로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라 회원들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깨가 무겁지만 주어진 임기 동안 부동산협회와 지역 한인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면서 "특히 지역 한인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찾는데 힘을 쏟아 붓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현재 팀스리핏 부동산 샌디에이고 지사장을 맡고 있는 리 신임회장은 2003년 ERA 전국 10% 상위에 드는 좋은 실적으로 골드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팀스피릿 부동산그룹 전체 탑 에이전트상 2006년 팀스피릿 부동산그룹 전체 1위 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 한인 부동산업계의 활성화를 이끌어 온 주역 중 한 명이다. 주영성 기자